안드로이드 개발자 모임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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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된 안드로이를 탑제한 국내 기기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도 돌
1달 전쯤에도 위와 같은 글을 썼었습니다. 유독 국내향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호환성 문제가 생긴다는 내용 이였는데요.도돌 폰 사용량 v2.0.3 버전에서 다시 큰 호환성 문제점을 보면서(시리우스) 한번 더 새로 알게된 부분을 공유하고 아차님을 글을 보고 공감하면서 다시 한번 주장 하고자 글을 씁니다.
갤럭시 기종을 바라보면서 아자
최근에 올린 아자님의 글에 아자님이 갤럭시와 모토로이의 MMS Content provider 내용이 다르 다는 것을 지적 하셨었죠... 지금 시리우스에서 도돌 폰 사용량이 문제가 생기는 이유도 관련된 이유에서 입니다.Group A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 -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MMS는 테스트를 못했네요!)
HTC 넥서스원, G1 - 레퍼런스폰이죠.. 문제가 없습니다
HTC 디자이어 - HTC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Motorola 모토로이 - 제가 가지고 있는 기종이라 잘 압니다. 호환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LGE 안드로원 - 이것도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호환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Group B
Samsung 갤럭시A - SMS 리시버가 표준과 다른 정보를 받아 옵니다. MMS와 SMS를 구분 할 방법이 없습니다. MMS와 SMS CP가 있지도 않습니다. (내용 판별 불가능)
LGE 옵티머스Q - SMS 리시버가 표준과 다른 정보를 받아 옵니다. MMS와 SMS CP가 있지도 않습니다. (내용 판별 불가능)
Pentech 시리우스 - SMS 리시버가 표준과 다른 정보를 받아 옵니다. Call Log DB의 컬럼이 호환이 안될정도로 다릅니다. (메세지도 전화 통화 타입으로 분류됨) MMS와 SMS CP URI 명은 같으나 DB의 컬럼이 다릅니다. (내용 판별 가능)
위의 그룹과 아래의 구룹의 차이점은 무엇 일까요? B그룹은 많이(?) 커스터마이즈된 국내 개발의 국내 전용 안드로이드폰 정도로 분류 됩니다.
Group B 에서 옵티머스를 제외하면 모두다 SKT에다가 통합 메세지함 (이하 통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일의 근원은 통메 처럼 보이지만 또 그렇지 않습니다. SktSamsung에서 통매를 꼭 사용 해야 했다하더라도 충분히 SMS와 MMS의 CP를 만들고 그곳에 업데이트 해줬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냥 통신사나 제조사가 나쁜게 아니라 꼭 그럴 필요성을 못느껴서 안한 것으로 생각 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Group B의 핸드폰들은 안드로이드의 정신을 역행하는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 표준의 파괴자로 분류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왜 제조사에게만 이렇게 주장 하는 걸까요?
안드로이드는 구글, 제조사, 통신사, 앱 개발자가 모두가 프로젝트의 contributor로 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안드로이드는 오픈 소스에 여러 플레이어들이 등장하기에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에는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구글에서 안드로이드 API를 잘 정비하고 CTS의 기준을 높여 표준을 강제하는 방법
2. 앱 개발자가 노가다를 통해 모든 표준을 벗어난 기기들에서 작동되도록 앱을 만드는 방법,
3. 제조사에서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에 포함되있는 코드를 존중하고 그 표준에 가깝게 만드는 방법
물론 1번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구글이 앞장 서서 모든 교통 정리를 해주는 방법이죠.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아시다 싶이 구글은 자기 맘대로 하고 싶을때 행동합니다. android 오픈 소스 그룹의 이슈를 보면 SMS와 관련된 이슈는 2008년 9월 27일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SDK 1.1 시절 같군요. 구글은 그냥 이런 이슈를 처리하기까지 부지런하지 못한 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도 몇 없는데 SMS 관련 호환성을 CTS나 API에게 의존하게 하기 보다는 제조사가 스스로 표준에 맞추게 놔둔 걸지도 모릅니다. 구글에서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Group A의 해외 안드로이드만 보고 제조사가 잘 처리하여 관련 호환성 문제가 잘 생기지 않아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죠.
2번이 현재 방식입니다. 저 같은 경우 사용자들을 괴롭혀 자료들을 취합하여 코딩을 하고 호환성을 늘린 2.0.3 버전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엉망이였습니다. 시리우스 사용자는 문자가 오면 앱이 비정상 종료 되었습니다. 다수의 사용자들이 제 앱에 안좋은 기억을 가지고 떠났을 것이구요. 이건 마치 테스트로 컴파일 한번 안해보고 코드를 처음 부터 끝까지 만든 다음에 앱을 배포하는 것과 같습니다. 잘 될리가 없죠. 시리우스의 경우 팬텍 쪽에 요청해서 기기 지원좀 해달라라고 하였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안드로이드가 앱을 쉽게 업데이트 할 수 있어서 다행이지 Tstore의 경우에는 제가 아예 앱을 올리질 못합니다. 이런 긴 시행착오와 노가다 끝에 호환성을 맞출 수 있겠지만 결국 그러고 나서 남은건 또 이상한 호환성을 가지고 있는 새로운 폰의 출시와 낭비된 시간 뿐.
이러한 현재 상황에서는 3번. 제조사가 표준에 가깝게 만드는게 진리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구글의 CTS 통과 만 기다리고 제조사에서는 CTS 통과 했으니 구글만 바라보며 제조사는 문제가 없다고 말 하는 것은 답이 될 수 없습니다. 똑같이 CTS 테스트를 통과한 해외 휴대폰에서는 왜 이런 문제가 쉽게 안생기는 걸까요? HTC나 모토롤라가 괜히 스마트폰에 강한게 아닌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도 겔럭시A나 겔럭시S가 나온다고 합니다. 해외에도 똑같이 나오면 이거 분명히 욕먹습니다.
제조사에게 부탁드립니다.
1. CTS 이상의 안드로이드 소스의 호환성을 맞춰 주세요.2. 개인 개발자들에게 개발 폰을 지원해 주세요.
3. 그게 안된다면 애뮬레이터 이미지라도 배포해 주세요. (전체 소스 컴파일 할때 에뮬레이터 이미지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개발자 게시판에 올라온 윗 글을 보고 씁슬한 웃음을 지을 수 밖게 없었습니다. 비웃는게 아니라 저도 예전에 저렇게 생각 했었고 국내 안드로이드를 사용해 보면서 얼마나 나이브한 생각이였는지 깨닫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죠. 물론 시스템에 관련된 자원을 사용하는 앱이 아니라면 문제가 안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런 것만 만들면 안드로이드의 장점을 모두다 활용하는게 아니죠.
* 폰 분실시 노키아처럼 특정 비밀번호를 지닌 SMS를 받으면 폰의 사용을 차단하고 GPS정보를 이메일로 보내며 연락처 정보를 화면에 표시해 폰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는 앱을 만들고 싶었고..
* 자동으로 SMS 스펨 DB를 구축하여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 스팸 문자를 한번에 없에 버리는 기능도 만들고 싶었고...
다 포기포기~
구글이나 휴대폰 제조사나 개발자나 사용자까지도. 다 안드로이드의 이용과 발전을 위하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제가 제작한 앱에서 일어나는 문제의 불평 불만 글이 아니라 안드로이드의 발전에 공헌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2010.06.18 22:27:33
과감하게 명시해주세요.
"호환성을 고려하지 않은 AAA 기종은 본 애플리케이션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와 같이..
호환성을 고려하지 않은 단말까지 모두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은 해당 사용자에게는 좋긴 하지만
너무 많은 리스크를 가지게 되고, 개발에 많은 혼선을 갖게 될것 같습니다.
또한 잘 만든 앱의 완성도를 엄청나게 떨어트리죠.
ps. 좋은 앱 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6.19 02:55:49
도돌님의 자료 취합하는 앱 배포하시는거 보고 한 가닥 희망을 걸었었는데 역시 어렵군요...
저도 소극적으로나마 삼성에 이메일로 문의를 했었었는데 어제 답장을 받았습니다.
---------- 제가 문의한 내용
갤럭시A 의 문자 프로그램 구조를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드로이드용 SMS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 하고 있는 개발자 입니다.
문제는 다른 안드로이드 폰과는 달리 갤럭시A 에서는 문자 관련 기능이 동작하지 않습니다.
제가 필요한 것은 받은 문자들의 리스트와 정보를 얻는 것인데,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다음과 같은 컨텐트 프로바이더와 컬럼명을 이용해서 정보를 얻습니다.
content://sms/inbox
컬럼명: _id, address, date, body, person 등
갤럭시A에서는 이런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답변 받은 내용
XXX 고객님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애니콜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쩝 할말이 없더군요.. ㅠ.ㅠ
저도 소극적으로나마 삼성에 이메일로 문의를 했었었는데 어제 답장을 받았습니다.
---------- 제가 문의한 내용
갤럭시A 의 문자 프로그램 구조를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드로이드용 SMS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 하고 있는 개발자 입니다.
문제는 다른 안드로이드 폰과는 달리 갤럭시A 에서는 문자 관련 기능이 동작하지 않습니다.
제가 필요한 것은 받은 문자들의 리스트와 정보를 얻는 것인데,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다음과 같은 컨텐트 프로바이더와 컬럼명을 이용해서 정보를 얻습니다.
content://sms/inbox
컬럼명: _id, address, date, body, person 등
갤럭시A에서는 이런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답변 받은 내용
XXX 고객님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애니콜입니다.
답변이 지연된 점 죄송합니다.
고객님께서 보내주신 내용은 관련부서로 전달하여 확인을 요청하였으나,
사용자 정보 보호 및 단말기의 보안 등의 문제로 인해 이동통신 사업자와의 협의 하에
현재는 공개해 드릴 수 없는 부분으로 전달 받았습니다.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쩝 할말이 없더군요.. ㅠ.ㅠ
2010.06.19 03:14:43
일단 SMS리시버의 문제는 해당 브로드캐스트의 문서화도 잘안되있을거고 CTS도 잘안되어있어 생긴다면 구글에서 보완할 필요가 있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SMS Content Provider는 애초에 표준화된 부분이 아니므로 사용에 대한 보장이 안되므로 호환성을 기대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제조사가 알아서 일일이 소스보고 동작을 맞추면서 개발하는 방식으로 제조사간에 통일이 되는 건 무립니다. 여기서는 구글이 최소한 API화 되어있는 부분의 CTS를 강화하는게 맞는 방법입니다. 아자님글에서도 말했지만 이 부분은 제조사를 욕할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SMS와 같은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 제대로 호환성 보장을 위한 장치를 마련하지 못한 구글쪽의 일이라고 봐야겠죠. 안드로이드 버그 레포팅에 아마 해당 엔트리가 있을 거고 없으면 써넣으면 담당자에게 메일 날라갑니다. 메일이 자주오면 좀더 빨리 장치를 마련해야겠네라고 생각할테니 가서 글하나 남겨주는게 좋을듯하네요.
2010.06.20 12:39:27
어휴.. 조회수가 ㅎㄷㄷ하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제조사에게 욕을 하고 싶은건 아닙니다. 제조사에 절차상 잘못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 의도하고 그렇게 만든건 아닐 테니까요.
시리우스 사용자들은 왜 도돌 폰 사용량이 자신의 기기에서 잘 동작하지 않는다고 제게 욕을 합니다. 특정 기기들에서는 문제가 있다는 글을 써놔도 그냥 욕먹습니다 ;;;;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면 다 되는 줄만 알고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해 주지 않습니다. 사실 사용자들이 개발자를 위해 그런 것까지 이해 해줄 이유도 없구요.
새로운 기기가 쏟아지고 개발자가 문자 부분이 변형된 기기를 하나하나 지원할 수 없는 정도가 되면 전 그런 기기들을 포기 하고 적극적으로 특정 기종은 사용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릴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용자들은 다시 아무리 1차 적인 문제와 키를 구글이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사용자들은 제조사에게 불평을 늘어 놓을 겁니다..
제 앱이 수 십만 다운로드의 킬러앱은 아니지만 국내에도 SMS/MMS 관련 앱이 계속 나오긴 할 것이고 무언가가 자신이 구입할 기기에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면 판매량이나 제조사의 이미지에도 손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쟨 되는데 왜 난 안되? 이게 타격이 크죠... 이런 기준 이상의 호환성이 경쟁력이 될 수도 있겠군요. 해외에서는 이미 SMS/MMS 관련 앱이 많이 나와 있어서 문제는 더 크게 보일 것이구요. (혹시 해외 버전에서는 HTC나 모토롤라 처럼 SMS/MMS 을 제대로 활용 할 수 있다면 기절..)
저도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이슈란에 글하나 올리겠지만 수천개의 이슈 중 하나일테고 제조사들, OHA 맴버인 삼성이나 LGE가 꼭 "강제된 표준"이 있어야만 작업을 할 수 있다면 OHA 에서 더 강력하게 주장 할 수도 있겠죠.
제조사에게 피해를 주어서 제게 이득 될 것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안드로이드 이미지만 나빠지죠. 하지만 제가 아니더라도 이런 종류의 일이 계속, 더 크게만 일어나면 애플을 아주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나 IT 신문만 신날 겁니다.
현재는 저 하나만 조금 고생하고 제조사나 사용자에게 아무런 피해를 입힐 수는 없을 테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다 다르게 나온다면 그냥 그렇게 돌아 갈 것 처럼 보입니다. 모두를 위해(?) 그런 일은 안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구글에서 해결할 문제이고 개인적으로 이클레어보다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진저브레드에서 이런 문제를 한큐에 해결 해 주면 좋겠습니다만. +_+ 사용자나 개발자는 그때까지 기다려 주지 못합니다!
제가 제조사에게 욕을 하고 싶은건 아닙니다. 제조사에 절차상 잘못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 의도하고 그렇게 만든건 아닐 테니까요.
시리우스 사용자들은 왜 도돌 폰 사용량이 자신의 기기에서 잘 동작하지 않는다고 제게 욕을 합니다. 특정 기기들에서는 문제가 있다는 글을 써놔도 그냥 욕먹습니다 ;;;;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면 다 되는 줄만 알고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해 주지 않습니다. 사실 사용자들이 개발자를 위해 그런 것까지 이해 해줄 이유도 없구요.
새로운 기기가 쏟아지고 개발자가 문자 부분이 변형된 기기를 하나하나 지원할 수 없는 정도가 되면 전 그런 기기들을 포기 하고 적극적으로 특정 기종은 사용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릴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용자들은 다시 아무리 1차 적인 문제와 키를 구글이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사용자들은 제조사에게 불평을 늘어 놓을 겁니다..
제 앱이 수 십만 다운로드의 킬러앱은 아니지만 국내에도 SMS/MMS 관련 앱이 계속 나오긴 할 것이고 무언가가 자신이 구입할 기기에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면 판매량이나 제조사의 이미지에도 손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쟨 되는데 왜 난 안되? 이게 타격이 크죠... 이런 기준 이상의 호환성이 경쟁력이 될 수도 있겠군요. 해외에서는 이미 SMS/MMS 관련 앱이 많이 나와 있어서 문제는 더 크게 보일 것이구요. (혹시 해외 버전에서는 HTC나 모토롤라 처럼 SMS/MMS 을 제대로 활용 할 수 있다면 기절..)
저도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이슈란에 글하나 올리겠지만 수천개의 이슈 중 하나일테고 제조사들, OHA 맴버인 삼성이나 LGE가 꼭 "강제된 표준"이 있어야만 작업을 할 수 있다면 OHA 에서 더 강력하게 주장 할 수도 있겠죠.
제조사에게 피해를 주어서 제게 이득 될 것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안드로이드 이미지만 나빠지죠. 하지만 제가 아니더라도 이런 종류의 일이 계속, 더 크게만 일어나면 애플을 아주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나 IT 신문만 신날 겁니다.
현재는 저 하나만 조금 고생하고 제조사나 사용자에게 아무런 피해를 입힐 수는 없을 테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다 다르게 나온다면 그냥 그렇게 돌아 갈 것 처럼 보입니다. 모두를 위해(?) 그런 일은 안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구글에서 해결할 문제이고 개인적으로 이클레어보다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진저브레드에서 이런 문제를 한큐에 해결 해 주면 좋겠습니다만. +_+ 사용자나 개발자는 그때까지 기다려 주지 못합니다!
2010.06.20 18:31:38
이런 종류의 일이 크게 일어나는게 아니라 이런 종류의 일이 점점 감소하는 추세로 움직일 겁니다. 다만 그게 기대하는 만큼 빠르게 움직이기는 힘들거구요. 저도 트위터를 통해 언급을 했고 지금도 이 글을 확산시키는 분들을 보면 애플 팬보이들이 많은데 그게 나쁠것 도 없습니다. 이슈화된 부분의 우선 순위를 높혀 구글과 통신사 제조사는 움직여주니까요. 이슈화되어 안드로이드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을 걱정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것 것들과 상관없이 내년에는 안드로이드가 아이폰보다 무조건 더 많이 팔릴거니까요. 더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전에 많은 이슈들을 해결해서 바른 방향으로 간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호환성이 보장되지 않는 부분인 SMS CP등의 사용을 통해 생기는 문제는 개발자들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전에 어떤 세미나를 갔더니 호환되지 않는 부분을 사용해서 자신의 앱만의 경쟁력을 높이라는 말을 하고 다니는 사람을 보고 식겁했던 적이 있습니다. 호환성은 제조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앱개발자도 스스로 챙겨서 지켜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06.20 20:30:59
표준이란게 힘을 가지고 있는 쪽에서 주도적으로 표준을 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널리 오래 쓰이면서 표준으로 자리 잡는 경우도 있지요.
안드로이드 공식 SDK에 포함된 에뮬레이터를 포함해서 2008년부터 전 세계에 팔린 거의 모든 안드로이드 폰이 어떤 방식을 받아 드리고 있는데 최근 발매된 국내 안드로이드폰은 그렇지 못하기에 국내 안드로이드 폰이 이상하게 보일 수 밖게 없어 보입니다.
한국이 갈라파고스가 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제가 국내 제조사를 믿지를 못하고 걱정이 참 많나요?
회색님의 말씀에도 대부분 동의 합니다만 목소리 없이 기다리고만 있으면 민첩한 발전은 이루워 지기 힘든 것 같아 글을 써보았습니다. :)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잠재된 문제가 아니라 지금 한국에서 독특하게 겪고 있으며 엉덩이가 무거운 구글이 개입 안해도 앞으로 제조사의 의지에 따라 위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문제를 재생산 할 수 있으니까요.
안드로이드 공식 SDK에 포함된 에뮬레이터를 포함해서 2008년부터 전 세계에 팔린 거의 모든 안드로이드 폰이 어떤 방식을 받아 드리고 있는데 최근 발매된 국내 안드로이드폰은 그렇지 못하기에 국내 안드로이드 폰이 이상하게 보일 수 밖게 없어 보입니다.
한국이 갈라파고스가 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제가 국내 제조사를 믿지를 못하고 걱정이 참 많나요?
회색님의 말씀에도 대부분 동의 합니다만 목소리 없이 기다리고만 있으면 민첩한 발전은 이루워 지기 힘든 것 같아 글을 써보았습니다. :)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잠재된 문제가 아니라 지금 한국에서 독특하게 겪고 있으며 엉덩이가 무거운 구글이 개입 안해도 앞으로 제조사의 의지에 따라 위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문제를 재생산 할 수 있으니까요.
2010.06.22 09:34:15
누구의 잘 잘못을 가리는 이슈는 아닙니다.
제가 지적한 것은 이슈화 이구요. 가능하다면 지키보자가 아니고 꼭 지켜나가자 입니다
지금 우리가 개발하고 있지만 몇년후 개발할 후배 개발자들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부분은 고쳐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회피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고 가능한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왜냐면 모든 히스토리를 알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것을 기록으로 남기지 않는다면 안드로이드가 발전을 거듭할 수록 누더기가 되어 결국은 위피처럼 일선에서 물러나는
기억속으로 사라기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위피도 많은 부분을 공개하고 발전시켰다면 휴대폰 프레임워크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공개하지 않고 막고 또 막고 막았기 때문에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것들이 너무도 많았다는 것이죠.
표준화 아주 중요합니다.
위에 댓글에서도 지적했듯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알려 줄수 없다는 부분이 전 가장 마음에 걸립니다.
조금 아파서 이겨내는 감기처럼 이겨낼수 있는 생태계 자체를 막아버리는 꼴이니까요..
개인정보를 보호하지 말자는 예기는 아닙니다.
누구도 개인정보를 보호해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는 제조사가 보호해주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는 것이죠.
주민번호 보호도 하지 못하는 사이트가 왜 주민번호를 달라고 하는지 전 이해하지 못합니다.
개인정보는 자신이 지켜내야 합니다. 그 누구도 지켜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사용자에게 학습이 필요합니다.
학습을 통해서 개인정보를 보호 하도록 훈련이 필요하단 말입니다.
일부 악용을 하려는 사람이 무서워서 바꾸고 막고 하는게 과연 옳은 일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하루가 되겠네요.
무척이나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애써 개발한 어플이지만, tstore에서는 해당기기를 체크 해제하고 올려야 하는군요.
덕분에 개발자는 개인폰 구매하는데 있어서 스펙에 있어서 급이 틀린 넥서스원 vs 갤럭시S를 고민해야 합니다. OS 업글사항을 배제하고 서라도요
마켓에 어플이 안올라간다는 것은 개발자 뿐만이 아니라 제조사의 손해이며, 장기적으로는 소비자들이 국산 스마트폰을 애면하는 결과가 올 것입니다.
국내 통신사와 제조사 관련 높은 분들이 이 글을 봤으면 좋겠습니다..